♥♥ 한걸음 ♥♥/일상

가을에 핀 담배꽃

날 사랑하심 2015. 10. 30. 14:39

 

가을..

낙엽..

이런 단어들이 떠 오르는 계절에 

외로이 피어 난 꽃...

 

꽃이 귀한

봄의 꽃이었더라면

찾아 다니기까지 했을텐데....

 

눈에 띄이지 않지만 눈에 띄어 담아 본

담배꽃...

 

문득

이꽃을 옮기다가

 

혹시,

내가 이 꽃처럼 살고 있지는 않나...

생각 해 봅니다.

 

귀함 받을 수도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때와 장소에 잘 맞지 않게 

살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몫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주님, 제가 잘 살고 있나요?

주님 기뻐하시는 길로

오늘도 인도 해 주세요!!

 

 

<담배꽃>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