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한옥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횡재를 했습니다.
아는 분께서 직접 지은 한옥에 사시는데
게스트하우스 (http://blog.daum.net/pch6106 )를 할 계획이라십니다.
여러분이 함께 하는 자리에 저도 낄 수 있었는데
덕분에 효종당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에~~궁~~
넘 신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담이랑, 뒤란까지도 돌아다녔습니다.
뒤뜰을 제가 어릴때 우리동네에서는 뒤란이라고 했습니다.
오랫만에 적어보니 뒤란이라는 단어가 낯섭니다.^^
살랑이는 바람에 풍경소리가 딸랑딸랑 청아하니 참 이쁘게 들렸습니다.
한옥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게스트하우스를 하신다고 하니
저는 비 내리는 날 한옥방에서 뒹글대며 머리맡에 책 두어권 놓고,
빗소리 들으며 부침기 먹으며 쉬면 좋겠습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그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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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종당의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