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중 마지막으로 묵었던 숙소와 언덕위의 작은 마을...
이런 마을에서 한달정도 살다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메라보다 마음에 많은 것을 담은 마을.
걸어서 마을을 한바퀴 돌고 들어왔는데
마을의 작은 슈퍼가 저녁7시면 문을 닫는다기에 부지런히 먹을거리를 사러갔습니다.
군것질 거리와 함께 와인을 사고 치즈를 사고...
면세점에서의 기념품구입이나 메이커 쇼핑이 아니라
우리동네의 구멍가게에서 일상용품 구입하는 기분이라 편하고 정겨웠습니다.
그 정겨움과 마을 산보 덕분에 마음에 많은 것을 담을 수 있었지요.
아직도 눈에 삼삼한 정겨운 모습들....-_-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에서 한달정도 쉬었다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의 정원
마을 위쪽에 있는 작은 성당. 그곳까지 산보를 다녀왔다.
복숭아꽃일까? 장소를 막론하고 꽃은 이쁘고 똑같으네^^
정말 정말 정말....... 작은 작은..... 작은 성당.................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카메라에 담기에는 별거이 아닌 것 같았던 성당의 실내사진이 아쉽습니다. 성당실내 사진을 찍었으면 성당만으로 작은 이야기가 되었을 터인데... 여행중에는 쌓이는 사진수를 보며 나중에 정리 할 걱정까지 하고 다녔는데... 다음엔 마구 마구 담아볼까합니다.^^
성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전경
마을에 포토밭가에 심겨진 수선화와 튜울립
마을 곳곳에 있는 사과밭과 활짝 핀 사과꽃...
그리고 과수나무 사이사이 흐드러지게 핀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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