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일상

두번째 헌혈은 지정헌혈

날 사랑하심 2022. 4. 4. 15:58


지인의 엄마가 수술 받으시며
수혈을 받으셨는데
회복중에 지정헌혈이 필요하다고
단체톡에 올라왔어요.

수술하는 손길에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회복 빠른게 되기를 기도하는 중인데
새로운 도움이 필요하다니
힘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헌혈 관련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일요일에도
헌혈이 가능해서
4월 3일 주일예배드리고 헌혈했습니다.

코로나19로 헌혈자가 없다고 들었는데도
헌혈하는 훌륭한 분들이 여러분 계시네요.
ㅋㅋ 제가 훌륭하다는 것은 아니고...ㅎ
저는 가까운 분이 필요하시다기에
동기부여가 된거니까
필요에 의해 하는 셈이구요.
하여튼..

전자 문진을 하고
대면 문진을 합니다.
두번째 헌혈이지만 오래전이라
처음 헌혈과 같으시네요...라고 하십니다.ㅎ

지정수혈자 번호와 병원, 성명을 적어내고
손가락 찔러서 검사하고
헌혈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다행...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못하면 낭패잖아요.

물두컵 마시고 대기하라고..
이름 불러서 320ml 헌혈하는데
10여분 정도에 걸립니다.

헌혈하는 동안 선물고르라고 하셔서
선물고르고
헌혈 후 주의사항 읽어보는 동안
헌혈증서 만들어다 주시고
조금 지나니 끝납니다.
그 자리에서 알람 맞추고 십여분 쉬다가
대기실에서 알람 맞추고 십여분 있는동안
포카리스웨트랑 과자 주시며
음료는 지금 마시고
과자는 나중에 먹으라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길래
하루종일 배 부르도록 물 마셨더니
몸이 붇더라구요.ㅎ

사실 주변분들에 비해
비실비실대며 병원 출입이 제일 잦은데
헌혈했다하니 놀랍니다만
제피가 나눌 수 있는 피입니다.ㅎ
골골80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병원에는 자주 들락거려도
아직 장기복용하는 약이 없어서
헌혈 가능했습니다.

문진하며 보니 헌혈 할 수 있음이
참 감사했습니다.
그만큼 건강하다는 얘기니까요.^^

하나님~
이렇게 나눌 수 있게
건강주시니
고맙습니다.


단톡에 헌혈 했다고 자랑했더니
수고했다고 밥 사주겠다는 님이 있어서
저녁으로 짜장면, 짬뽕, 탕수육 먹었어요.
피야~~빨리 빨리 생겨라~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요즘 애정하는 중국집..림춘

'♥♥ 한걸음 ♥♥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어느날~~  (0) 2022.05.17
해담음 오징어 순대  (0) 2022.04.19
명태회무침(해담음)  (0) 2022.04.04
냉동 아보카도 하프컷/아보카도 비빔밥  (0) 2022.04.04
꽃피는화덕피자 D485 용인점에서  (0) 20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