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일상

농사일 거들고 양지 회상 우럭회 먹다

날 사랑하심 2021. 5. 20. 09:52

지난 주일 16일,

예배드리고 오후에

농사를 크게 지으시는 분께서

도와달라고 하십니다.

가끔 농사일을 돕는데

이번에는 상추따기...

첫번째 따는 것이라

떡잎따서 버리고

두개씩 심겨진 것 솎아 내면서

상추잎을 따는 겁니다.ㅎㅎ

 

비 내리는 날에,

비닐하우스속에서

빗소리 들으며 일하니

선선하고

빗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세명이서 두시간여정도...

두시간이 한계인지라

엉덩이의자 가져다 앉고서도

연신 에구에구 허리야~~하니

일 시키는 사람 불편하다고

에구에구 하지말라고...ㅋㅋㅋ

 

하여튼 나한테는 벅찬 일을 하고

지난번에 고추심고

남은 것 마무리 지을때는

새참도 못 먹었으니

이번에는 거하게

회를 얻어 먹습니다.

이게 일당~~ㅋㅋㅋ

 

그래서 처음 가게 된 회상...

우럭회코스 먹었는데

아직 회의 맛을 기억하지 못하는지라

이게 우럭맛이구나하고 먹고...

다음엔 또 잊어버릴거지만.

매운탕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