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진만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건 지인의 사진입니다.
요즘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인지라
올려 봅니다.
이엉 엮는 모습 :
이 사진을 보니 울 아버지 생각납니다.
제가 아주 아주 어릴땐 이런 모습 많이 보았었지요.
겨울이면 대문 옆 사랑방에서 새끼를 꼬시기도 하셨는데
짚이 서로 비벼지며 꼬여지는 소리도
가끔씩 마른 손에 침 뱉으시던 소리도 들리는 듯합니다.
아버지가 아무것도 해 준 게 없다고 원망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작은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초가지붕 새로 올리는 모습 :
이젠 모두 추억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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