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걸음 ♥♥/경기도
[안면도 수목원]안면도 수목원//작약밭
날 사랑하심
2013. 6. 7. 14:09
[안면도 수목원]안면도 수목원//작약밭
6월6일,, 그 하루 무덥던 날~~~
안면도 수목원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두번째 옵니다.
입장료는 주차장에 들어 설때 받습니다.
어른 1000원
자란
자란 : 서로 잊지말자!^^
자란 처음 봅니다.
보라색꽃이 이쁘지요?
한옥과 불두화
좋아하는 담쟁이
오월의 꽃인 모란을 못 볼 줄 알았는데 여기 많이 있어서 실컷 봅니다.
그리고 좋아했던 김영랑님의 그 시를 다시 읆어 봅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한옥과 담쟁이,,, 둘 다 제가 좋아하는 겁니다.
ㅎ,, 덥기도 하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정신없이 돌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돌아 다닐때 보다 더 좋네요.
이 날씨니까 이런 그림이 가능했겠지만
정리하면서 보니
휘리릭~~ 돌았던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안면도 수목원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45-2